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여름나기’를 주제로 오는 8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문화재 보존과 관련된‘문화재 병원이야기’등 7개 교육이 펼쳐진다.
학교 교과와 연계한 고려청자, 전통 그림, 금속활자, 온돌문화, 전쟁 무기, 백제금동대향로 등 다양한 역사문화 선물꾸러미를 개발하여 문화의 보고인 박물관에서 놀면서도 역사적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유아들을 위해 ‘그림 속 여행을 떠나요’를 펼친다.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우리 그림 속에 그려진 다양한 자연의 소재를 알고 초충도를 모자이크 방식으로 꾸며보는 체험을 할수 있게했다.
그동안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어린이박물관 고려청자 교구 상자를 활용한 교육은 초등 3~4학년과 초등 5~6학년으로 난이도를 조정하여 ‘신비한 고려청자의 세계’를 탐험해 보는 시간으로 꾸민다.
‘문화재 병원이야기’는 보존과학실 학예연구사가 직접 진행한다. 문화재의 발굴과 보존 방식을 병원에서 문화재를 고치는 방식에 비유해서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한 ‘활자와 종이, 우리는 짝꿍’교육은 자랑스러운 활자와 인쇄 문화를 알아보고 더불어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하여 한지를 만드는 방식을 알아보는 교육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1기 학부모 자문평가단 엄마들이 어린이박물관 전시를 해설해준다. ‘엄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전시이야기’는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 주거영역과 전쟁영역, 음악영역 세 곳에서 만난다.
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 교육은 2014년 22일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site/main/index006)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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