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정치연합에 "무리한 '수사권 부여' 주장 재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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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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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석 원내대변인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혼선만 초래할 뿐"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놓고 여야 간 입장 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해 "무리한 '수사권 부여' 주장을 재고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 대변인은 "7월 24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째가 되는 날"이라며 "늦어도 24일까지는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영석 원내 대변인은 "세월호 특별법 조속 입법의 가장 큰 걸림돌은 '수사권 부여'에 관한 쟁점"이라며 "검찰, 경찰, 감사원 등 국가 기관이 총동원해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상규명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면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혼선만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윤영석 원내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대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설 특검법에 의해 검찰총장으로부터 독립된 지위에 있는 특별 검사나 특임 검사에게 수사를 맡기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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