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367명 급증세, 주민 6만1500명 집 떠나 피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20 17: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하고 공습을 지속하면서 가자지구 사망자가 343명, 367명으로 급증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탱크는 19일 밤(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집중 포격을 가했고 20일 오전에는 이스라엘 공군이 공습을 가했다.

알자지라는 “19일 탱크의 포탄 발사는 이스라엘이 지난 8일 가자지구 공습을 시작한 이후 제일 많았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사망자는 343명, 367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부상자도 최소 2600명에 달한다.

유엔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주민 6만1500명이 집을 떠나 유엔 대피소 등으로 피신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자지구 사망자가 343명, 367명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5명 등 7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군 복장을 하고 땅굴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에 침입했고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군인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가자지구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은 현재 불도저 등으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이어지는 땅굴을 찾아 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최대 깊이 30m에 이르는 이 땅굴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비밀리에 판 것이고 현재까지 12개 이상을 발견해 파괴했다”며 “하마스는 당나귀 등 동물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직접 중재하기 위해 19일 중동으로 출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