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대전 월드컵경기장 현장 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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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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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격있고 검소하고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사진=대전시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다음달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사가 집전되는 대전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준비상황 보고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교황의 대전방문은 획기적이고도 세계적으로도 개최하기 어려운 행사”라며 “품격있고 검소하고 안전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관련기관과 완벽한 협력시스템을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 권 시장은 “비와 폭염을 대비한 철저한 시설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일점검 체계를 갖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권 시장은 “도시마케팅 차원의 완벽한 행사 수행으로 대전의 관광과 볼거리, 먹을거리와 함께 휴먼로봇 등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천주교 교구회 문화행사의 일환인 사진전에 대해서도 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춘호 대전교구청사무처장은“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청년대회, 시국 관련된 일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전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대전에서 진행될 미사의 규모, 교황의 동선, 참석시민의 안전과 구급문제, 식수대 설치 문제, 자원봉사자 활용문제 등의 진행상황에 대해 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장시성 안전행정국장은 “월드컵경기장 전면의 ‘대전시티즌’깃발을 대신해 태극기와 바티칸기를 복합적으로 설치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김춘호 대전교구청 사무처장은“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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