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억수르'에서는 만수르가 아닌 억수르로 변신한 송준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만수르'로 공개됐던 코너가 한국석유공사 측의 요청으로 이름을 변경한 것. 첫 방송 후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인 만수르의 반응과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것을 우려해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되기 위해 무려 220억 원어치의 복권을 구입, "이게 되긴 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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