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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히알루마주' 미국 수출...12년간 8400만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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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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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미약품]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미약품의 주사용 관절염치료제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미국 제네릭 1위 제약회사인 악타비스사와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연 매출 10조원 규모인 악타비스는 이번 계약으로 12년간 히알루마를 미국에서 독점 판매하게되며,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84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히알루마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악타비스는 현지 시판허가를 위한 미국 내 임상시험과 허가등록 및 영업·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히알루마는 악타비스의 자체 브랜드로 허가등록 절차 진행 후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두 회사는 악타비스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일본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악타비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주사용 관절염치료제인 히알루마를 수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확대함으로써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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