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e시스템’은 복지, 인․허가, 재정 등 행정업무 폭증에 따른 오류와 IT기반의 전산업무를 악용한 공금횡령 등 공직비리가 대형화·지능화 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재정(e-호조), 지방인사(인사랑), 지방세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예방 전산프로그램을 구축해 비리·행정오류 발생 시 담당자, 부서장, 감사자에게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되면 비리개연성이 있는 업무처리 결과가 관리자, 감사자에게 즉시 알려지고 조치됨으로써 공직비리 예방을 통한 투명한 행정 구현으로 공직 신뢰가 높아져 부산시 청렴도 향상은 물론, 자치단체의 책임성·자율성 강화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백-e시스템’은 민선6기 시정목표에 발맞추고 사후 적발식 감사에서 벗어나 한차원 높은 예방감사로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도입된 시책”이라며, “앞으로 모니터링, 성과분석 및 평가를 통해 시스템을 보다 활성화하고 적용범위를 더 확대하는 한편, 운영실태 및 시스템을 통한 감사에 집중해 깨끗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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