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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국민은행장[사진=국민은행 제공]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전 직원들에게 사내방송을 통해 영상메시지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올바른 은행, 건강한 은행, 믿음직한 은행으로 거듭나 우리 모두가 소중한 일터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자랑스럽게 일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B의 밝은 미래를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은행 역사상 전례가 없는 위기적 상황을 맞이했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잘 극복해왔다"며 "아직 당행을 둘러싼 상황들이 모두 매듭지어진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국민은행이 가진 저력을 확인했기에 어떠한 난관도 이겨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이 불어서 가지가 흔들리고 잎이 흔들릴 지라도 나무의 본체는 굳건하게 서서 흔들리지 않는다"며 "모두가 한마음이 돼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을 꾸준하게 실천한다면 금융사에 길이 남을 자랑스러운 리딩뱅크로 깊이 뿌리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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