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선생님의 진심 담긴 외침, 모두가 한마음?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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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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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3주 연속 시청률 1위에 등극한 '1박 2일'이 순간 최고시청률 16.2%(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국민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고영석 선생님과 김명호 선생님의 제자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외침이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 경남 거제로 향한 '선생님 올스타' 여름방학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지덕체(智德體) 잠자리 복불복과 장기자랑, 그리고 기상미션 등을 통해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3.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일요일 저녁 예능 코너 6개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방송 말미 아침 기상 미션에서 고영석 선생님과 김명호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하고 싶던 말을 전하던 순간은 16.2%(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번 '선생님 올스타' 여름방학 특집 마지막 편의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선생님들의 진솔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보는 이들에게 코 끝 찡한 감동을 선사했고 우리들의 선생님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원칙주의자 김명호 국사 선생님은 진심 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잔소리를 해 웃음을 선사한 후 학생들의 이름을 1번부터 끝까지 호명해 시청자들에게 폭풍 감동을 안겨줬다.

김명호 선생님은 "잘 좀 해라. 제발 잘 좀 해라"라고 당부한 후 "지금부터 너희들 이름을 나열하겠다. 1번 강태일"이라며 반 전체 아이들의 이름을 불렀다.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해 걱정이라던 김명호 선생님은 "선생이 편하면 애들이 망가져요. 선생이 편하면 안돼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밝혔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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