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Happy Yes)’ 6기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해피예스 봉사단원 100명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당진 지역 일대에서 전통시장에 가든 조성하기, 환경체험부스 운영,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올해는 봉사단원들이 모든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봉사 대상을 선정해 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해피예스 봉사단원들은 10개의 조로 나눠 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각각 구성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교실, 환경교실을 운영했으며 지역아동센터의 벽에 벽화를 그리고 공간을 꾸미는 등 환경 개선 활동도 펼쳤다.
당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씨앗과 유용미생물(EM)나누기,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며 친환경에 대한 당진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봉사단원들은 조별 활동과 함께 100명 모두가 함께 펼치는 ‘해피예스 가드닝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가드닝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평소 쓰레기가 버려지거나 불법 주차가 성행해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통행에도 불편을 주던 당진시장 내 주차 금지구역 일대를 작은 정원으로 변신시켰다. 해피예스 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피예스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자발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했으며 해마다 대학생 100명씩 선발, 지금까지 600여명의 인원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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