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새 광고 모델에 하정우·민율·윤후…CEO도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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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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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방영 중인 삼성카드 광고(위)와 KB국민카드 광고 화면.[사진=삼성카드, KB국민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카드사들이 새 광고에 인기 스타들을 대거 등장시키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사태 등으로 대외 광고를 자제해왔지만, 최근 새로운 얼굴을 내세워 이미지 쇄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13일 유투브를 시작으로 '홀가분 송'을 공개했다. '홀가분 송'은 삼성카드가 새 광고를 통해 진행하는 홀가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상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 모델인 김민율, 윤후, 이준수 군이 직접 노래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이 광고 영상은 일주일 만에 56만뷰를 달성하고 페이스북에서도 '좋아요' 약 3만8000건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가 가온·누리카드 신상품을 출시하며 새롭게 방영 중인 TV광고에는 배우 하정우 씨가 등장한다. 그는 이 광고를 통해 레스토랑, 카페, 워터파크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도 적립 및 할인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민카드는 연기파 배우인 하정우 씨를 통해 신상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민생활의 힘'이라는 믿음직스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도 광고에 카메오로 등장해 신상품 홍보에 힘을 보탰다.

앞서 농협카드도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를 모델로 한 신상품 홍보 광고를 방영했다. 광고에서 류현진 선수는 야구공 대신 농협카드 신상품을 던지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앓았던 카드사들은 믿음직스런 이미지의 모델들을 통해 브랜드 신뢰 회복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들은 신용카드의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인기 스타들이 이런 메시지를 잘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상반기에는 거의 마케팅을 하지 않다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실용성을 중시한 신상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어 실용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배우, 어린이 모델 등을 기용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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