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1m 희망나눔 캠페인’ 기금 전달식이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송백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신한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도내 장애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1m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2억 2095만 7000원이다.
1m 희망나눔 캠페인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에 1m를 걷거나, 자전거로 10m를 이동할 때마다 1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동거리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 측정했다.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8093명이 참여해 지구 6바퀴 거리인 25만 7000㎞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 모두 2억 2095만 7000원을 모았다.
도는 전달받은 기금을 활용,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하여금 도내 저소득 장애인과 노인에게 전동휠체어 85대, 실버카 35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1m 희망나눔 캠페인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더 좋은 사회를 위한 역할을 다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