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최민식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하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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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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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일화를 다룬 영화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한민 감독,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오타니 료헤이, 박보검이 참석했다.

최민식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작품을 김한민 감독한테 제안을 받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직하게 말해,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면 이 작품에 달려들지 못했을 것”이라며 “사실 저도 리스크를 안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최민식은 “충무공을 연기하는 중압감을 모를리 없었다. 잘 해야 본전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감독과 전 출연진, 스태프들의 의도가 감동적이었다. 이런 영화가 피요하지 않겠느냐는 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상업성은 차치하고 우리도 자부심을 느낄만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면서 “대중의 취향은 언제나 선택하게 돼 있다. 그 선택을 배우가 두려워하면 비극이 시작된다는 것을 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명량’은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투 명량대첩을 소재로 했다. 임진왜란 이후 왜군에 의한 재침인 정유재란 시기의 해전으로 1597년 선조 30년, 이순신(최민식) 장군이 명량에서 단 12척으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전투를 말한다. 누명을 쓰고 파면당한 이순신 장군은 복귀해 왜군을 무찌르고 조선의 해상권을 회복했다. 15세이상 관람가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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