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1일 "쌀산업발전포럼 등 이미 기존 논의기구가 있으며, 이에 더해 농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쌀관세화 대책 협의기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출범시기는 8월 초순께로 생각하고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협의기구를 만들어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여인홍 차관은 "야당과 농민단체 등이 요구하고 있는 (의사결정권한을 갖춘) 3자협의체를 수용할 경우 정치논리로 흐를 수 있다"고 밝혀 반대의사를 재확인했다.
농식품부는 정부·국회·농민단체 등의 참여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참여농민단체 수나 종류, 협의기구 운영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9월말 전까지 관세율과 쌀 산업발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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