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위암 말기 위독 "수술받을 당시 이미 다른 곳으로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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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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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사진=영화 '색즉시공2' 스틸컷]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유채영(41)이 위암 말기 판정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유채영은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현재는 사경을 헤매고 있다.

이날 한 가요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채영 씨가 수술받을 당시 이미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돼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위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와 남편 등 온 가족이 완쾌되길 바라며 간호에 힘을 쏟고 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이후 혼성듀오 '어스'로 활동했으며,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색즉시공2'를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끼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2008년에는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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