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림청일 나홋카 주재 북한 총영사는 지난주 러시아 연해주의회 빅토르 고르차코프 의장을 만나 북한이 IT·한의학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싶다며 이 같은 내용의 협력안을 제안했다.
림 총영사는 북한이 연해주와 농업·건설 분야에서 협력해 큰 성과를 거둔만큼 상호 협력을 확대하자면서 러시아 오페라·발레 단의 평양 공연도 요청했다.
이에 고르차코프 의장은 올해부터 연해주 달네레첸스크 지역에서 북한·러시아 합작으로 농작물 재배를 시작했다며 다른 분야에서도 북한과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러 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인 지난 19일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깊은 관심을 언급하며 양국 간 친선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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