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에서 김정은 풍자 동영상이 화제다.
최근 중국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씨 뚱보 세 명의 작은 사과 버전'이라는 제목으로 3분 30초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정은 풍자 동영상에서는 각종 영상에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은 얼굴이 붙여져 있다. 특히 야구장에서 춤을 추거나,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얼굴이 붙여진 사람과 함께 춤 삼매경에 빠져 있다.
또한 유도 경기 장면에서는 김정은 오바마를 비롯해 일본 아베 총리와 러시아 푸틴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지자 북한은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을 통해 삭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 요구를 듣고도 모른 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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