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중국 점안제공장 준공... 2020년 1600억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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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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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짱드어치 북경시통주구서집진 당서기, 쉬송샨 노스랜드 동사장, 홍버 통주구 부구청장, 왕드어원 군사의학과학원 장군,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 전재갑 휴온스 사장, 이윤동 주중한국대사관 식약관 [사진제공=휴온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휴온스가 연간 1조4000억원의 중국 점안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휴온스는 지난 18일 중국 북경 통주약품생산기지에 위치한 ‘북경휴온랜드의약과기유한회사 통주GMP공장(이하 휴온랜드 통주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점안제 시장은 2011년 기준 약80억 위안(1조4000억원)으로 집계되며, 휴온스는 내년 6월 첫 생산에 들어가 2020년까지 연매출 9억 위안(1,600억원), 점유율 11.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금액은 지난해 휴온스 총 매출액 1575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로 제품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1000만 개의 점안제가 중국인의 눈에 투여되는 양이다.

회사 측은 휴온랜드 통주공장을 발판 삼아 국내 상위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휴온랜드 통주GMP 공장은 중국 신규GMP 규정은 물론 EU(유럽연합)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정까지 준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점안제 공장”이며 “국내 최초 플라스틱주사제 용기 개발경험과, 무방부제 인공눈물 점유율 1위 카이닉스의 기술력, cGMP급 제천공장을 가동하는 생산능력을 휴온랜드에 집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랜드 통주공장은 2012년 착공했으며, 총 투자금액은 1억2000만 위안(한화 약 220억원)이다. 휴온랜드는 휴온스와 중국 현지 법인인 노스랜드, 인터림스가 만든 합작법인이다.

휴온랜드의 초기 자본금은 5000만 위안(한화 약 90억 원)으로, 휴온스가 45%인 2250만 위안을, 중국 현지법인인 노스랜드와 인터림스가 각각 51%(2,550만 위안)와 4%(200만 위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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