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부산 모 산부인과 직원 등 결핵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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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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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보건당국이 부산의 모 산부인과 직원 및 신생아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 병원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최근 전염성 있는 결핵 상태로 확인됨에 따른 것으로 이 간호조무사가 돌본 신생아는 약 200명이다.

보건 당국은 조사 대상자들이 엑스레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부산 시내 병원을 안내하고, 다음 주부터는 각 가정을 방문해 피부 반응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결핵예방법에 따르면 모든 의료기관 종사자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 직원은 지난 8일 받은 정기 검진에서 결핵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는 신생아실에서 분유 수유나 목욕시키기 등의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핵 감염 후 엑스레이에서 발병 사실이 확인되기까지는 2~3주 걸린다. 그 사이 잠복 상태에서 결핵균 전염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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