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펀드 투자자금 선진국에 몰려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상반기 해외펀드 투자자금이 선진국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해외펀드의 순자산 58조3000억원 가운데 미주 지역 투자 규모가 16조8000억원(42.5%)을 차지했다. 미주는 작년 2분기 아시아를 추월한 이후 1위 자리를 내내 지키고 있다. 

이어 아시아와 유럽이 각각 10조9000억원(27.5%), 10조6000억원(26.7%)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투자자금이 12조4000억원(31.3%)으로 가장 많았다. 룩셈부르크(5조3000억원), 중국(4조7000억원), 홍콩(2조9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에 대한 투자는 2009년(13조2000억원)부터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해외펀드가 보유한 해외 금융자산은 39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1000억원(5.5%) 증가했다.

자산별로는 주식이 20조원(50.6%)으로 가장 많았고 수익증권과 채권은 각각 10조8000억원(27.3%), 7조3000억원(18.4%)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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