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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를 단장으로 도대표단이 오는 25일~ 내달 3일까지 미국 뉴욕과 버지니아, 워싱턴 D.C, LA 등 4개 주요 지역을 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일정으로는 먼저 28일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테디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데, 버지니아주는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이다.
30일에는 워싱턴 D.C에서는 미국 전역의 한인 사회활동가와 한인 지역사회 지도자가 풀뿌리 정치 참여를 주제로 여는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로버트 메낸데즈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과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25일 뉴욕에서 A사와, 29일에는 워싱턴 D,C에서 B사, 8월 1일에는 LA에서 C사와 각각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으로, 모두 3건 1억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이 예정돼 있다 ,
안전과 일자리분야 벤치마킹으로 29일 미국 알링턴 시에 위치한 알링턴 고용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31일에는 블리자드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31일에는 LA한국 문화원에서 전시되고 있는 DMZ사진전 ‘두개의 선(Two Line)’에 참석한다. DMZ사진전은 경기도와 독일연방 자연보전청(BfN), 연천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TWO LINES` 사진집에 수록된 세계 사진 거장들의 역사적·미학적 다큐멘터리 사진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의 목적은 지방외교 강화와 안전·일자리분야 벤치마킹, 첨단기업 투자 유치 등 3가지”라며 “경기도의 특수성을 고려한 통일·안보 분야의 지방외교를 강화하고, 일자리 정책이나 안전 분야에 대한 향후 방안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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