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토지거래량 작년대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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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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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 및 내포신도시 건설 영향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올해 상반기 충남도 내 토지거래량이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과 내포신도시 건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2일 올해 상반기 도내 토지거래량이 총 8만704필지, 면적은 1억 9330만 70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8580필지 1억 4017만 4000㎡에 비하면 2124필지(3%) 5313만 3000㎡(38%)가 증가한 규모이다.

 토지거래량을 시·군별로 보면, 최근 삼성트라펠리스 등 6개 아파트를 분양한 아산시가 1만 586필지의 토지거래가 이뤄져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건설이 추진 중인 예산군과 홍성군이 각각 4716필지(전년대비 28% 증가), 4272필지(전년대비 10% 증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부여군(2803필지), 계룡시(801필지), 논산시(4541필지), 당진시(8993필지), 서천군(2856필지)은 토지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용도 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내 상업지역(21%), 주거지역(16%)과 자연환경보전지역(30%) 등에서 거래량이 증가했고, 도시지역 내 공업지역(59%), 녹지지역(2%) 등은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6%), 전(4%), 답(2%) 등의 거래량이 증가했고, 공장용지(21%), 임야(9%)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각종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 및 규제완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상반기 토지거래를 증가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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