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반시설 국제표준인증 추진…품질경영시스템· 경영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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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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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개성공단의 기반시설에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공단 내 버스사업소의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과 정배수장에 대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각각 추진 중이다.

관리위는 개성공단 내 기반시설에 대한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통해 공단의 국제화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개성공단 버스사업소는 북측 근로자 5만3000여명이 출퇴근에 이용하는 버스를 운행하는 곳으로, 배차·운행·정비·자재관리 등 서비스 체계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규정의 요구 사항을 만족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위탁 관리 중인 개성공단 정배수장은 공단에서 쓰는 용수를 공급하고 개성시내에도 일부 물을 제공한다. 정배수장의 환경과 관련한 운영·관리체계를 국제 규격에 부합하도록하는 것이 목표다.

관리위는 컨설팅 업체를 통해 10월까지 자체 현황 보고서를 제출받고, 이후 국제인증기관의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해당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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