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재정집행률 58.1%…목표치 1.0%포인트 초과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의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실적이 당초 목표치인 57.1%를 1.0%포인트 초과한 58.1%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재정집행 관리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보는 "각 부처·기관의 노력으로 당초 계획한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했다"며 "특히 경기회복을 위해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재정 조기집행이 일정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올 상반기에 재정을 55%까지 집행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내수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5월중에 재정집행을 2%포인트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하반기의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세수확보 노력을 강화하면서 서민생활안정·일자리·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한 집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연말에 예산을 몰아쓰는 것을 막고자 12월 재정집행을 하반기 월평균 집행률(7.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매달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세수 여건, 집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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