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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BBC등 현지 언론은 테스코의 클라크 CEO는 최고경영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1일 자로 데이브 루이스 유니레버 퍼스널케어 부문 사장이 후임 CEO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1년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클라크 CEO는 그간 실적부진으로 압력을 받아왔다.
지난 5월까지 테스코의 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3.8% 하락했고, 지난달에는 40년만에 최악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클라크 CEO 부임 이후 주가는 27% 하락해 주주들의 손실이 88억 파운드(약 15조원) 규모에 이르렀다.
테스코 측은 클라크 CEO는 2015년 초까지 회사에 남아 신임 CEO의 업무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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