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 수와 이스라엘인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민간인 희생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2012년 11월의 합의를 기반으로 한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과 터널 (매복)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권리가 있다. 이스라엘은 이미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의 테러 기반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마구잡이 로켓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며 “팔레스타인을 포함해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좀 더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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