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지난달 1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고가의 명품 점퍼와 신발을 착용한 채 발견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착용한 점퍼는 이탈리아 초고가 명품브랜드 로로피아나(loropiana) 제품으로, 가격은 1000만 원대다. 로로피아나는 캐시미어 코트가 가장 유명하며 가격대는 평균 1000만 원을 웃돈다.
니트 가격은 100만~500만 원대, 수영복 바지도 50만 원이 넘는다. 신발은 와시바 운동화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22일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그동안 검경의 수사활동으로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