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사회, 캄보디아에 사랑의 인술 펼친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사회는 22일 오전 도청강당에서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해외의료봉사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사회는 22일 오전 도청강당에서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해외의료봉사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를 비롯한 도내 보건의료단체장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한다.

행사는 내빈소개와 장유석 의료봉사단장의 경과보고, 정능수 경상북도의사회장의 인사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격려사,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주여성 탑승권 전달, 꽃다발 증정,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훗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진정한 봉사정신을 마음껏 펼쳐서 경북도와 나라의 위상을 높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은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수도 프놈펜 왕립군의과학연구소에서 펼쳐지며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6개 과목이 참여해 현지인들의 건강을 체크하게 된다.

참여하는 봉사단은 모두 54명으로 이중 각 분야별 전문 진료인력이 25명이고 현지에서의 방역소독, 통역, 각종 행정지원 등을 위한 인력 29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봉사단에는 상주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 여성 커소피(28세, 2007년도 이주)씨와 경산시 거주 마오데니(35세, 2006년도 이주)씨가 동행하면서 친정방문과 함께 봉사단의 통역과 안내 업무를 전담한다.

이외에도 이번 봉사활동에는 진료활동 뿐만 아니라 왕립의과대학병원에 초음파기기 1대와 위 내시경기기 일체를 기증하고, 1회용 반창고 500개와 멸균 소독제 등 각종 의약품을 전달한다.

또 현지 주민들에게는 칫솔과 치약 각 500개를 비롯해 반팔 티셔츠 400매, 손톱깎이 250개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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