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ICL 렌즈삽입술 하실 건가요? UBM검사 먼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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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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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생 L양(21)은 막연히 라식을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고도근시에 각막이 얇아 렌즈삽입수술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게 됐다.

보통 시력교정수술에는 라식이나 라섹, 렌즈삽입술 등이 있는데 안내렌즈삽입술은 굴절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렌즈를 홍채에 고정하는 수술로서, 각막이 얇아 기타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어려울 때 효과적인 시술이다.

수술방법은 각막과 수정체를 보존하면서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렌즈를 이식하게 되는데, 흔히 많이 알려진 ICL렌즈삽입술은 눈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방수의 흐름을 위해 홍채절개술을 우선적으로 시술한 후 2주 뒤에 렌즈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렌즈 자체에 구멍이 뚫려 있는 아쿠아ICL이 나와 있어 홍채절개술을 하지 않고 곧바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쿠아 ICL은 기존 안내렌즈 삽입술 ICL의 단점을 보완한 렌즈삽입술로서 각막 내피 세포 손상 가능성이 낮고 상대적으로 외부충격에 대해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러한 렌즈삽입수술 전에는 반드시 UBM검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 당부된다. UBM검사는 기존의 안과 검사 장비만으로는 상세하게 살펴볼 수 없었던 홍채 뒷부분인 후방 안구조직의 미세한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 생체 현미경 검사로서, 렌즈가 위치할 부위에 공간과 깊이를 측정하는 것이다.

삼성아이안과 허달웅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장점이 많고 안전한 수술임에 틀림 없지만, 필수적으로 특수 검사장비를 이용한 UBM검사를 철저히 받아 두어야 전문적이고 보다 안정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렌즈삽입술전UBM검사를 받지 않고 수술을 하게 되면 눈 속에 낭종이나 물혹과 같은 질환을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난 이후에 다른 안구질환이 걸릴 가능성도 높아 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허달웅 원장은 이어 “렌즈삽입술 전 UBM검사는 렌즈가 있어야 하는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다. 따라서 검사 장비를 제대로 구비한 전문적인 병원에서 상세하게 검진을 받은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아이안과는 2013 난시교정ICL연구센터 “Toric ICL Clinical Research Center”로 선정된 안과로, ICL 제조사인 STAAR사로부터 2009년부터 4년 연속 ICL 우수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아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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