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 푸르른 바다가 그리운 무더운 여름, 선유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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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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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름이 가득한 천혜의 해상 관광지 선유도,

▲선유도[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미국 유명 뉴스 채널인 CNN의 청정바다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섬 중 하나가 천혜의 해상 관광지 선유도이다.

  2.13㎢의 면적에 500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선유도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그 중심에 놓여 있다.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진 선유도는 신선‘선(仙)’에 놀‘유(遊)’를 쓰는데, 경치가 무척 아름다워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선유도 해수욕장이 무더위를 잊기 위해 찾아올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고,

  섬과 섬을 연도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 위에서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구불8길 개통으로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와 하이킹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또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과 바다낚시, 갯벌체험, 모터보트,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선유도에는 선유팔경이 있다. 선유도 선착장에서 선유도 내부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면 ‘명사십리’다. 백사장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와 맨발로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다.

 명사십리에서 전월리․남악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선유도를 대표하는 돌산인 망주봉이 있다. 큰비가 내리면 망주봉 암벽을 타고 예닐곱 가닥으로 쏟아지는 망주폭포도 선유팔경 중 하나이다.

 

▲선유도 야경[사진제공=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의 황홀한 일몰을 가리키는 선유낙조, 무녀도의 3개 무인도 사이로 고깃배가 돌아오는 삼도귀범, 장자도 밤바다의 고깃배 불빛을 일컫는 장자어화, 고군산군도의 12개 봉우리가 춤을 추는 것 같다는 무산12봉, 신시도의 월영봉(199m)을 오색으로 물들이는 월영단풍, 기러기가 내려앉은 듯 한 형상의 모래톱인 평사낙안도 선유팔경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그 중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선유도에서 보는 해넘이. 고군산군도의 서쪽 바다와 하늘을 물들이는 일몰은 화려함을 넘어 장엄하다.

 특히, 망주봉 정상에서 보는 해넘이가 장관이지만, 선유도와 무녀도 사이의 선유대교나 이 다리 아래의 해안도로에서도 멋진 일몰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망주봉과 대장봉, 선유봉에서 해넘이를 보거나 촬영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선유도에서 무녀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9.28km의 하이킹코스는 해수욕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선유도에 가려면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유도행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여객선은 오전 9시를 시작으로 1시간~2시간 간격으로 총 5회 운항하는데 성수기에는 추가로 운항된다. 쾌속선은 50분, 고속선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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