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향토음식 영일만 ‘검은돌장어’, 스테미너 음식 각광

  • 15종의 레시피 개발 마쳐, 지역대표 향토음식 브랜드로 육성

웰빙 스테미너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포항 영일만 검은돌장어 요리.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올해 포항시 대표향토음식으로 선정된 영일만 검은돌장어 요리가 최근 무더운 날씨 속에 스테미너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22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원 앞바다에서 잡히는 검은돌장어는 흥환리 일원 어선 25척이 어획에 참여하고 있다.
어획량은 연간 50t 규모로 마을단위 검은돌장어영어조합법인이 공동운영관리하면서 마을수익사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동해면 흥환리 일원에서 어획된 대부분의 돌장어가 부산과 울산, 기장지역으로 팔려나가면서 지역에서 맛보기 어려웠으나 포항시가 올해 대표음식으로 육성하면서 15종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기존 영업장을 활용해 향후 동해면을 검은돌장어 음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일만 검은돌장어는 타 지역의 붕장어보다 단백질의 비율은 비슷하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어 웰빙 스테미너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물회와 과메기 외에도 새로운 향토음식 브랜드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영일만 검은돌장어를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상품으로 만들고,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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