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건장마와 폭염이 계속되어 체감온도 상승으로 인한 냉방기 가동 증가로 전력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은 전력사용량 절감을 위해 본격적으로 에너지절약(절전) 운동을 시작하였다.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 10분간 조명을 소등하자는 취지의‘에너지의 날 행사’를 21일 오후 9시에 공무원을 중심으로 개최했다.
다음 날 22일에는 공공기관(함양군, 한전 함양지점)과 민간단체(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함양군그린리더협의체) 74명이 참석하여 오전 10시부터 1시간여 동안 함양읍 시가지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공공기관 직원들은 실내냉방온도 28℃ 이상 유지와, 복도조명 50% 이상 소등, 피크시간 전기사용 자제 등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직자로서 에너지절약(절전)에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함양읍 시장날을 맞아 모든 참가자와 함께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안쓰는 전기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소등, 냉방기 사용자제 등 에너지절약(절전) 실천요령을 주민들에게 홍보하였고, 피크시간(10시~12시, 14시~17시) 냉방 시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할 것과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주민 개인들이 각자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이행한다면, 전력수급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에너지절약(절전)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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