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코레일은 22일 발생한 영동선 문곡역~태백역 사이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사고에 대해 "5~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3분께 중부내륙관광열차(O트레인) 제4852호와 청량리발 강릉행 무궁화호 제1637호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두 열차가 문곡역에서 정상적으로 교행하기 위해 운행하는 과정에서 정거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무궁화호 열차를 O트레인이 정거장을 지나쳐서 부딪쳐 발생했다.
제4852호 O트레인은 제천에서 오후 3시 3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열차로 승객 14명이 탑승했고 제1637호 무궁화호는 청량리에서 오후 2시 14분에 출발해 강릉으로 향하던 열차로 승객 6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부상자는 확인 중으로 추후 정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