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는 민간 보험회사에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의 의료민영화가 돈 없는 서민에게는 얼마나 가혹한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마이클 무어는 한 웹사이트로부터 미국의 의료 제도의 모순을 겪은 사람들의 실제 있었던 실제 사례들을 수집해 이를 기초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영화에는 손가락 두 개가 잘렸지만 보험에 들지 못해 한 손가락만 봉합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환자를 본 의사가 “어떤 손가락을 봉합해 드릴까요?”라고 묻는 장면은 보는 이를 경악하게 만든다.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마지막 날인 22일 무상의료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선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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