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이준기 "나쁜 남자 이미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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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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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이준기[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준기가 '조선 총잡이' 속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2일 오후 충남 부여군 서동요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연출 김정민)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배우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준기는 박윤강과 한조 캐릭터 중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박윤강과 더 비슷하지만 한조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 총잡이'에서 이준기는 박윤강과 한조 캐릭터를 오가며 사랑과 신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준기는 "한조는 외적으로 나쁜 남자 같은 이미지다. 개인적으로 도시적인 느낌을 좋아한다. 내 모습을 감추고 제 2의 인생을 사는 한조처럼 멋스럽게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검객이자 개화기 시대를 맞아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인물 박윤강(이준기)이 격랑의 시대의 조선과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최강 로맨틱 총잡이가 돼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 23일 오후 방송에서는 최원신(유오성)과 박윤강 사이에 형성된 기류가 더욱 팽팽해지면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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