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역~문곡역 열차 충돌 사고…밤샘 복구 오전중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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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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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충돌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태백 영동선이 23일 오전 중 운행을 재개할 전망이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열차 충돌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태백 영동선이 23일 오전 중 운행을 재개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후 5시53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단선 구간 관광열차와 여객열차가 충돌해 탈선하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9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현재 사고로 탈선한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다.

코레일은 또 사고가 난 선로의 전기선을 점검하는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밤사이 이 구간을 운행하려던 열차 4개 중 2개는 버스 편으로 태백역∼철암역으로 연계 수송했고, 나머지 2개 열차는 영주역으로 우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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