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최정윤이 재벌가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하면서 재벌과 결혼한 여자연예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 인물은 노현정. KBS 아나운서 출신인 노현정은 지적인 이미지와 미모를 뽐내며 '스타골든벨' '상상 플러스' 등에서 진행을 맡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모았다.
전성기를 달리던 노현정은 지난 2006년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대표와 결혼하며 방송 활동을 일제히 중단했다.
앞서 지난 1996년 배우 김희애는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이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워드프로세서 '한글'을 개발한 이찬진 대표이사는 한때 대한민국 IT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벤처 기업인으로 1989년 한글을 개발, 한글과 컴퓨터 사를 설립했다. 1996년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1998년 한글과컴퓨터를 떠난 이찬진은 현재 '드림위즈'와 '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리고 2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최정윤의 시어머니인 박성경 부회장은 이랜드그룹 창업주의 여동생으로 현재 그룹의 대외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최정윤 남편 윤태준은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이랜드그룹과는 별도로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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