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정 남해에서 참다랑어 대량 생산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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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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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수산자원연구소, 인공 종묘 1만 마리 생산 성공 분양 실시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참다랑어 종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참다랑어 인공 종묘 1만 마리를 생산하여 24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한 참다랑어 어린고기는 올해 6월 17일 지중해 몰타국에서 수정란을 들여와 부화시켜 육상수조에서 약 35일간 사육하여 5㎝정도 크기로 성장한 것으로 통영 욕지도에 있는 참다랑어 양식어가에 공급된다.

참다랑어 인공종묘생산은 해양수산부의 ‘10대 수출전략품종 육성’ 사업으로 경남도와 참다랑어 종자생산 클러스터가 지난해 5월 종자생산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도수산자원연구소는 친어양성용 대형수조에 중간어 4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다자란 친어를 이용하여 수정란을 생산하여 어업인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박경대 도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참다랑 양식산업은 양식업의 획기적인 전환으로 참다랑어 종묘의 대량생산과 안정적 공급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으로 참다랑어는 현재 3종이 양식되고 있으며, 대서양참다랑어 20천톤(지중해), 남방참다랑어 9천톤(호주), 태평양참다랑어 14천톤(멕시코 5, 일본 9) 등 양식생산량은 43천톤 정도이다.

참다랑어 자원량 감소로 인한 쿼터제와 어린고기(20kg 이하) 어획제한으로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으며, 특히 중국 등 참다랑어 신흥시장의 수요증가와 맞물려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로 참다랑어 양식은 새로운 미래동력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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