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세종시 개별 단독주택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동시에 주변 환경과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단지에서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통합 디자인 도입을 위해 설계공모를 실시, 행복도시 고유의 단독주택 특화단지를 만들겠다고 23일 밝혔다.
설계공모 대상지는 정부세종청사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한 1-4생활권 내 단독주택지 B1블록(필지형, 17천㎡)및 B4ㆍB5블록(블록형, 27천㎡)이며, 오는 10월 중순까지 도시․건축설계공모를 마치고 올해내에 ‘조건부 공급’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결과 최종 당선작의 경우 B1블록은 상금 1억원, B4ㆍB5블록은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또한, 당선작을 제외한 2단계 입상작에 대해서도 팀별로 2000만원의 설계보상비가 지원된다. 이밖에도 2단계 당선작 및 입상작의 경우 건축가의 실명과 소속, 작품 등이 공식 홈페이지에 상시 전시된다.
공모일정은 1단계 공개공모의 경우 작품 제출기간은 8월11~12일 이고 심사결과는 8월14일 발표하며, 2단계 지명공모의 경우 작품 제출기간은 10월13일이고 최종 심사결과는 10월15일 발표한다.
조현태 세종특별본부장은 “이번 단독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기존 단독주택단지에서 나타난 도시경관 저해 및 부조화 문제 등을 해결하는 동시에 품격 높은 단독주택단지를 확산시키고, 한편, 우수한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건축설계 경연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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