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HY폰트로 유명한 폰트개발 1위 기업, 한양정보통신(대표 강경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328억 원 규모의 ‘2014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 내 ‘한글 특성을 살린 폰트에디터 개발 및 공인등록시스템, 서비스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계약을 문화기술사업화팀의 도움을 받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양정보통신은 금번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이너는 물론, 폰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손쉽게 한글 폰트를 제작 할 수 있는 폰트에디터(폰트제작 프로그램) 개발, △제작한 폰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공인 등록시스템 및 한글 글꼴 데이터베이스 구축, △클라우드 방식의 웹폰트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까지 폰트에 관한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작 및 서비스를 향후 3년에 걸쳐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양정보통신 강경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글 폰트 제작의 대중화와 한글 코드의 표준화 등록, 온라인 상의 웹폰트 서비스 확충 등을 통해 폰트 개발에서 유통, 서비스 플랫폼까지 모든 과정을 한번에 지원하는 폰트 관련 논스톱(Non-Stop)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양정보통신이 주력하는 폰트에디터 프로그램으로 국내 2만여 옥외광고업체가 자체적으로 글꼴을 직접 제작하여 활용할 경우, 다국어 폰트에 대한 6000억 원 정도의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대학 디자인학과에서 10만여 학생에게 글꼴 디자인 교육을 실시할 경우 1000억 원 이상의 소프트웨어 수입 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는 언급하며 동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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