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백운찬 관세청장은 23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수출입기업과의 간담회’를 주제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민관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35개 FTA 활용 대표 기업이 참석했으며 외국 경제단체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자리했다.
관세청은 FTA 활용현황, 수출물품 원산지검증 현황, 관세청의 규제개혁 추진 내용 등을 설명하고 업계의 건의사항 중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결키로 약속했다.
특히 FTA 활용과 수출물품에 대한 외국의 검증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유일의 검증기관인 관세청의 전문지식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백운찬 청장은 이날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FTA가 우리 경제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세청이 앞장설 것”이라며 “관세청을 기업의 FTA 상담사(컨설턴트)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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