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순천 은신처 현금 8억3천만원 미화 16만달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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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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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순천 은신처 현금 8억3천 미화 16만 달러 발견 [사진=유병언 수배전단]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23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 별장 수색 당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별장 내부에 숨어 있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또 이 은신처에서 현금 8억3000만 원와 미화 16만 달러가 발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조사에서 구속된 아해프레스 직원 신모(33·여) 씨는 "수사관들이 별장 문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려 유병언 전 회장을 2층 통나무 벽 안에 있는 은신처로 급히 피신시켰다"며 "수사관들이 수색을 마칠 때까지 유병언 전 회장은 은신처 안에 숨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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