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국 이치그룹과 독일 폭스바겐은 베이징에서 '이치-폭스바겐 생산공장 건설관련 공동성명'을 체결하고 칭다오를 화둥지역 생산기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칭다오 자동차 산업이 신(新)성장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생산공장은 칭다오 지모(即墨)시에 건설될 예정이며 2017년 첫 가동을 시작해 30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품 등 관련 기업도 대거 들어설 전망이어서 칭다오 자동차 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칭다오 관계자는 "이치 -폭스바겐 생산기지 건설은 칭다오 자동차 산업사슬을 개선하고 칭다오 주민이 집 앞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타고 생활하는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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