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검찰이 놓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된 가운데 시간이 지났음에도 꺾여있는 수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2일 순천의 한 밭에서 발견된 유병언 시신은 흰색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얼굴 피부조차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부패된 상태였다.
또한 유병언 시신 주변에 있던 수풀은 유병언을 향해 눕혀져 있었으며, 시체가 80% 이상 부패할 정도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자라지 않고 계속 꺾여 있는 듯한 모습으로 보아 누군가 시신을 옮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23일 SNS를 통해 유병언 시신 사진이 퍼지자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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