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암투병 끝 사망... 절친 김현주 임종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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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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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남보라 기자 = 

구제역 3년3개월 만에 경북 의성서 발생

경북 의성군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다. 경북도는 23일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와 관련,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2011년 4월21일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 3년3개월 만이다. 이 돼지농장 주인은 사육 중인 돼지 1천500마리 가운데 같은 사육동에 있는 200여 마리가 발굽 탈락,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이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에 신고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24일 오전부터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돼지 600마리의 살처분에 들어갔다.


대만민항기 비상착륙 실패… 47명 사망 11명 부상

대만 항공기가 악천 후 속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하며 4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
지난 23일 서해안 외곽 섬에서 악천후 속 착륙사고를 일으켜 승무원 4명 등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復興))항공 소속의 소형 항공기 GE-222가 이날 오후 7시6분(현지시각)경 펑후섬 마궁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기체 일부가 지면에 부딪히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목격자들은 사고기의 머리 부분이 먼저 땅에 떨어진 뒤 금방 화염이 전체로 번졌다고 전했다. 사고기에 한국인 탑승자는 없었다고 푸싱항공과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가 밝혔다.


GOP 임병장 사건 이후 의경 지원율 치솟아…38% 증가

강원도 육군 GOP 전방부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경기북부지역에서 시행된 첫 의무경찰 모집에서 지원율이 크게 치솟았다. 23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 따르면 7월(6월 21일∼7월 20일 모집) 의무경찰 모집에서 25명 안팎을 뽑는 데 625명이 지원했다. 지원율이 무려 25대 1에 달한다. 지난 상반기(1∼6월) 평균 지원율이 18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8%나 높아졌다. 의무경찰은 육군과 복무기간(21개월)이 같으면서도 외출과 휴가가 보장되고 비교적 도심지에서 근무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이번에는 임 병장 사건으로 생긴 육군 전방부대 근무 기피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전국 땅값 0.15% 올라…세종시 상승폭 최대

6월 전국의 땅값이 전달(5월)보다 0.15% 상승했다. 2010년 11월 이후 44개월째 상승세다. 6월의 지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1.96%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 땅값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이 0.13%, 비수도권은 0.18%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상승 폭이 소폭 줄었지만 지방은 상승 폭이 조금 커졌다. 서울시(0.18%)의 경우 작년 9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땅값이 올랐다. 시·도별로는 세종시(0.3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대구, 경북, 제주, 부산, 경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암투병 유채영, 오늘 사망… 향년 41세

가수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이 끝내 암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유채영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채영의 임종은 남편 김주환씨와 가족, 그리고 배우 김현주,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가 지켜 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채영과 절친했던 김현주는 유채영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뒤 병원을 찾아 며칠간 병실을 지켜왔던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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