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연예인이 기억하는 故 유채영… "착하고 예쁜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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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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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사망 [사진=김미연 트위터]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그룹 쿨 출신 유채영이 위암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했다. 동료 연예인들은 그를 기억하며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하리수는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착하고 예쁜 채영언니, 하늘나라로 갔다"며 "언니 예전에 고생한 것, 말 못하고 가슴에 묻고 살아온 아픔 많았던 것, 전부 다 잊고 하늘에서는 행복만 가득하길 빈다. 언니는 천사니까 천국 갈 것이다. 사랑한다"고 유채영의 명복을 빌었다.

최정윤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디 편안한 잠 이루길…많은 사람들을 위해 지어줬던 밝은 미소 기억하겠다"고 짧은 글을 남겨 유채영을 추모했다.

윤종신도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 밖에선 항상 차분하고 수줍어했던 후배 유채영 양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유채영의 애도를 빌었다.

김미연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나 착하고 예쁘고 따뜻한 채영 언니. 이제 아픔 없이 고통 없이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어. 몇 안 되는 사진보며 가슴이 찢어진다. 언니 미안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유채영의 생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향년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평소 유채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배우 김현주와 박미선, 송은이가 임종을 지켰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지난 2008년 9월 결혼한 한 살 연하의 김주환 씨가 곁에서 유채영의 마지막을 지켜봤으나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그룹 쿨의 일원으로 활동한 유채영은 이후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패션왕',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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