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가 시원한 여름나기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도심 한복판 어린이 전용 물 놀이터를 이달 말 준공, 시범가동 기간을 거쳐 내달 9일부터 개장한다.
성산구 가음정동 기업사랑공원 내 조성되는 물 놀이터는 2,000㎡ 규모에 동시수용인원 400~500명으로 어린이와 영.유아 놀이터를 구분하여 물 놀이터 2개소를 조성했다.
세부 시설로는 3개시 통합의 의미를 부여하여 뿌리는 다르지만 하나가 되어 자라는 연리지를 연상하여 통합창원시가 하나 되어 더욱더 발전하는 뜻에서 자이언트트리(대형조형물+놀이터)와 워터드롭, 기린벤치, 야자수 버켓, 워터샤워선, 워터터널 등 총 8종 17대 등의 물 놀이터 시설이 설치됐다.
물 놀이터 운영은 금년에 한해 8.9~8.31일 까지(운영시간 11시~17시) 무료입장으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안전점검과 시설정비를 위해 휴장하며, 우천 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물 놀이터에 안전요원 4명을 고정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주차요원도 곳곳에 배치하여 주변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아이들의 피부.눈병 예방을 위해 매일 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금년 총사업비 2,935백만원을 투입하여 조성 중인 기업사랑공원은 물 놀이터 외, 바닥분수, 광장, 산책로, 화장실, 수목 식재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 연말 준공 예정으로 2009년 첫 삽을 뜬 이래 6년여에 걸친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기업사랑공원 내 물 놀이터 개장으로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지역주민과 많은 외지 인파들이 몰려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기업사랑공원이 많이 알려져 국가산업단지 중심 창원의 새로운 도약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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