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6월 순유출 8395명…64개월 연속 '탈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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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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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서울에서 지난달 다시 8000명이 넘는 인구가 다른 시·도로 빠져나가 2009년 3월 이후 64개월 연속 '탈서울' 추세가 계속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4년 6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전입 인구는 12만2547명, 전출 인구가 13만942명으로 8395명이 순유출됐다.

지난달 현재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997만4800명이다. 작년 12월에 '인구 1000만명'이 깨졌다.

지난 6월 시도 내 이동자는 41만명(69.9%), 시도 간 이동자는 17만6000명(30.1%)으로 조사됐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6%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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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로 보면 지난달 경기(8760명), 세종(980명), 제주(952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된 반면 서울(-8395명), 전남(-1222명), 대구(-819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한편, 통계청의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3만59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00명(0.8%)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22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0명(0.9%) 늘었다.

혼인 건수는 2만8300건으로 2500건(-8.1%), 이혼 건수는 9900건으로 400건(-3.9%)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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