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실련 “우리 사회 요구 인재는 인성 가진 우수인재지 해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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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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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성교육 교육과정 확대 요구

[인실련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프트웨어(SW) 교육 강화와 관련 인성과 창의성이 균형 잡힌 인재육성을 위해 인성교육을 교육과정에 확대·반영해 SW 교육과 병행할 것을 24일 요구했다.

인실련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와 같은 국가에 대한 공헌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가진 인성을 가진 우수인재지 해커가 아니라는 점에서 초중등교육에 있어 인성교육이 더욱 강조되면서 창의교육이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82개 민간․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실련은 23일 제5회 대의원회를 열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 기반 조성을 위해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SW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보지만 인성이 뒷받침돼야 교육적 효과가 크고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인성교육 강화 의지 천명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인실련은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흐름을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에 대한 준비과정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교육이 기능적․도구적 측면에 지나치게 치우치면 안돼 항구적인 기초기본교육인 인성교육이 함께 강조돼야 한다는 것을 결의했다.

인실련은 "정보통신(IT) 시대에 미래 성장 엔진인 SW에 대한 교육은 필요하지만 교육과정 편성은 어떻게 할지에 대한 해결과제도 많다"며 "무엇보다 인성이 바탕이 된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기조와 사회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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