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노조 "자회사 인사에 홍기택 입김"...산은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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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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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기업은행 자회사의 사장을 선임하는 데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개입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산은금융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조는 자회사 사장에 '신종 낙하산 인사'가 선임될 우려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완엽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현직 관료와의 동문관계, 홍기택 회장의 입김으로 IBK 자회사 인사가 진행된다는 소문이 있다"며 "정부가 관피아를 보내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르게 신종 낙하산 인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정조직 출신의 외부 인사가 선임될 경우 전 직원이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산은금융 측은 이같은 소문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산은금융은 "노조 성명서의 내용은 산업은행 및 홍기택 회장과 전혀 무관한 사항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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